충전비 반값 멤버십, 에스트래픽 국내 최초 구독형 서비스 ‘럭키패스’ 출시

  • 입력 2021.09.29 10:38
  • 수정 2021.09.29 10:59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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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래픽이 자체 전기차 충전통합관제플랫폼 ‘에스에스차저’를 통해 국내 최초로 구독형 충전상품 ‘럭키패스’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에스에스차저가 출시하는 ‘럭키패스’는 전기차 충전소에서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주로 이용하는 개인 멤버십 회원 전용 상품이다. 월정액 멤버십에 가입하면 에스트래픽의 ‘에스에스차저’ 급속 충전기를 이용할 때 마다 멤버십 충전요금의 반값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한전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20% 할인된 충전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럭키패스 라이트’ 요금제의 경우 월 1만1900원으로 매달 전기 에너지 300kWh까지 충전 가능하다. 최소 1500km에서 최대 2000km까지 주행 가능한 전력량으로 주로 출퇴근 등 생활 이동에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요금제다. ‘럭키패스 그린’은 월 2만9900원으로 1200kWh까지 충전 가능해 최근 출시된 전기차의 경우 최고 8000km까지 주행할 수 있어 장거리 운행 이용자 등 영업용 고객에게 적합하다. 또한 급속충전기 이용 빈도가 높은 럭키패스 이용 회원은 에스에스차저 충전기 무료 예약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어 충전 편의성도 제공한다.

최근 전기차 충전요금이 단계적으로 인상되는 가운데 ‘럭키패스’를 이용할 경우 환경부나 한국전력보다 최대 4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 달에 전기차로 1500km를 주행할 경우 환경부나 한전 요금제를 이용하면 8만7870원의 비용이 들지만 럭키패스의 경우 5만5835원이 소요된다.

전기차 충전 요금은 내년 7월에도 한 차례 더 인상될 예정이다. 이에 에스에스차저는 충전 요금이 인상되더라도 럭키패스 요금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충전요금은 내년 7월부터 최소 11% 인상이 예정되어 있어 현행 309.1원의 요금이 300원 중반 수준으로 인상되는 것을 감안할 때 ‘럭키패스’는 약 50%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전기차 이용 고객들에게 ‘럭키패스’ 구독 서비스가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트래픽 문광열 본부장은 “국내 최초로 전기차 충전에 멤버십 전용 구독서비스를 도입해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이용 편의성, 그리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에스에스차저만의 차별화된 인프라와 네트워크로 전기차 보유 고객들이 새로운 경험과 편의성을 누릴 수 있도록 고객 가치에 부합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국내 유력 충전 서비스 사업자인 에스트래픽은 접근성이 용이하고 충전대기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업시설이나 공공시설 요지에 에스에스차저를 설치해 운영중이다. 2021년 8월 서울시 충전사업자로 선정되어 급속충전 인프라가 부족했던 강남구 등에 집중적으로 충전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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