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가 되고 싶었던 중국 지리자동차 꿈 무산 '엔진 협력에 집중'
볼보가 되고 싶었던 중국 지리자동차 꿈 무산 '엔진 협력에 집중'
  • 김흥식 기자
  • 승인 2021.02.2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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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볼보 자동차 최대 주주인 중국 지리자동차 '꿈'이 무산됐다. 볼보자동차와 지리자동차는 24일(현지시각) 단일 회사 합병 협상을 종료하고 대신 파워트레인 등 다른 분야 협력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0년 포드로부터 볼보자동차 지분을 사들여 최대 주주로 영향력을 행사한 지리자동차는 처음부터 양사 합병을 시도하고 지난해 2월 합병 추진을 공식화했지만 스웨덴 정부를 비롯한 볼보 쪽 반발로 무산됐다.

볼보와 지리는 이날 공동 발표문을 통해 "양사가 완전히 분리된 현재 구조를 유지하기로 했으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파워 트레인 등 다른 분야 협력을 위한 자회사를 출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가 밝힌 파워트레인 협력에는 중국 시장을 위한 내연기관뿐만 아니라 미래 하이브리드까지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기차 협력도 강화한다. 플랫폼을 공유하고 비용 절감을 위한 공동 구매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1986년 설립된 지리자동차는 중국 최대 독자 브랜드로 볼보자동차 지분 100%를 인수하면서 급성장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설립한 링크&코, 영국 스포츠카 로터스 인수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장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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