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한 대형 배기구' 현대차, 아반떼 N 국내서 테스트 중 포착

  • 입력 2021.02.19 13:50
  • 수정 2021.02.19 13:5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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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고성능 N 라인업을 지속해서 확장하는 가운데 디자인과 성능에서 최상의 조합을 띠게 될 것으로 기대되는 신형 아반떼 고성능 버전 '아반떼 N'이 올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를 앞두고 지난해 연말 아반떼 N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데 이어 최근에는 국내 도로에서 주행 테스트에 돌입하며 신차 출시 임박을 알렸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판매가 예상되는 신형 아반떼 N은 지난해 연말 독일 뉘르부르크링 테스트에 돌입하며 개발 최종 단계에 진입했음을 알렸다. 그리고 최근에는 위장막 차림 프로토타입을 이용해 국내 도로에서 테스트를 진행해 신차 출시가 임박 했음을 암시했다.

최근 포착된 프로토타입을 통해 예상되는 아반떼 N은 7세대 아반떼의 신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후면 디자인 변경과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관 변화에서 일반 모델과 가장 큰 차이는 붉은색 컬러로 엑센트를 준 사이드 스커트를 비롯해 전후면 범퍼 형상의 변형으로 동력 성능을 고려한 디자인과 보다 역동적인 모습을 연출하는 부분이다. 또 후면부는 대형 배기구가 새롭게 자리하고 스포일러 역시 강력한 동력 성능을 암시한다. 이 밖에도 아반떼 N 전용으로 제작된 19인치 전용 휠과 타이어 그리고 붉은색 캘리퍼 또한 자리한다.

실내는 아반떼 N 라인과 다른 N 전용 스티어링 휠의 탑재로 서스펜션 감쇠력, 레브 매칭, 배기 사운드 등 각종 차량 설정을 손쉽게 조작 가능하고 센터 콘솔에 위치한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통해 부스트 및 오일 게이지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신형 아반떼 N의 파워트레인은 8단 습식 DCT 변속기를 기본으로 6단 수동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36.0kg.m을 발휘하는 2.0리터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한편 현대차 고성능사업부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아반떼 N에 대해 "놀라운 성능을 발휘하는 4도어 패키지로 N 라인업 가운데 가장 뛰어난 모델이다. 현재 제품 개발에 있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고 곧 놀라운 성능을 갖춘 아반떼 N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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