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출시된 기아 봉고 3 순수전기차를 비롯해 현대차 아반떼 N 라인,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 등 국내 수입 및 판매된 일부 차종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무상수리가 실시된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먼저 현대차 아반떼 N 라인 총 39대의 경우 생산 과정 중 인디케이터 커버가 이종사양으로 장착되어 있을 수 있는 가능성에 따라 무상수리가 실시된다. 대상 차량은 2020년 11월 9일에서 동년 12월 15일 사이 생산된 모델이다.
이어 지난해 3월 16일에서 12월 3일 사이 제작된 기아 봉고3 EV 총 3999대는 구동모터 내부 위치센서 이탈에 의한 커넥터 내부 결로 발생으로 인해 경고등 점등 및 시동불량 가능성이 발견되어 무상수리를 실시한다. 대상 차량은 구동모터 내부 그로멧 재조립 및 필요 시 위치센서, 센서 커넥터 교환 작업이 이뤄진다.
이 밖에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및 판매한 S 350 D, S 400 D 4메틱, S 500 4메틱 등 3차종은 도어 컨트롤 유닛 소프트웨어가 해당 모델 사양에 맞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한 E 300 e 4메틱 7대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 컨트롤 유닛이 해당 모델 사양에 맞지 않아 배터리가 50%까지만 충전될 가능성에 따라 무상수리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