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1분기(4월~6월) 영업이익 20%↓

  • 입력 2012.07.26 21:0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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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의 1분기(4월~6월) 영업이익이 엔고로 인한 환율 영향과 모델 리뉴얼 사이클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1207억엔을 기록했다.

닛산은 북미에서 일시적인 판매비용이 증가한 부분도 영업 이익 감소에 영향을 줬으며 지난 해 3월 동일본 대지진 발생 이후 공급과 관련된 여러 제약으로 야기된 가격 정책 환경이 전년동기대비 어려웠던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자동차 판매는 총 121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6%, 시장 점유율은 0.4 % 포인트 증가했다.

카를로스 곤 닛산 자동차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닛산 자동차는 어려운 거시경제학적 상황 속에서도 1/4분기에 뛰어난 실적을 이뤄냈다"며 "닛산의 혁신적인 모델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큰 만큼 흥미 있는 차량들이 출시 예정이며 이러한 사업배경을 바탕으로 연간 전망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닛산의 순수익은 2.6% 증가한 2조 1364억 엔, 경상이익은 1115억엔을 각각 기록했다. 닛산은 4월부터 6월까지 ‘닛산 파워 88’ 중장기 계획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1/4분기에 미국에서는 알티마 풀체인지 모델, 일본에서는 NV350 카라반(NV350 Caravan)을 선보였다.

또한 닛산, 인피니티 및 베누시아 브랜드의 주요 모델을 새롭게 변경하면서 앞으로 다가오는 신차 출시 및 판매량 증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개로, 닛산은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WHAT IF_”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향상시키고 추후 차량 출시 및 브랜드 주요 계획을 통해 남은 회계연도 내 판매량 증대를 실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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