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JD파워 APEAL조사서 현대차 추월

K5 ㆍ쏘울 1위...현대차 전무, 브랜드 순위도 밀려

  • 입력 2012.07.26 08:06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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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5(수출명 옵티마)와 쏘울이 美 시장조사 전문 기관인 JD파워 '2012 자동차상품성 및 디자인 만족도 조사(APEAL)'에서 각 세그먼트별 톱 모델로 선정됐다.

K5는 중형차급(Midsize)부문에서 폭스바겐 파사트와 같은 점수를 받으며 톱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쏘울은 컴팩트 SUV 부문에서 토요타 프리우스 V를 제치고 톱 모델이 됐다. 기아차는 이와 함께 스포티지가 컴팩트 SUV 부문에서 미니 컨트리맨, 폭스바겐 티구안과 함께 톱 3에 선정되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

반면 현대차는 단 한 개의 모델도 JD파워 APEAL 조사 톱3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브랜드별 평가에서도 기아차는 786점으로 18위를 차지한 반면, 현대차는 784점에 그쳐 닷지와 뷰익에 이어 공동 20위로 부진했다.

현대차가 APEAL 조사를 포함 JD파워 각종 평가에서 기아차에 순위가 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JD파워 2012 APEAL 조사에서 포르쉐가 887점으로 전체 브랜드 가운데 1위를 차지했고 재규어(877점), BMW(859점) 등의 순을 기록했다.

일반 브랜드로는 미니가 815점으로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상위 톱10 브랜드 전체를 럭셔리 브랜드가 차지해 주목을 끌었다. 전체 브랜드의 산업 평균은 788점이다. 

JD파워 APEAL 조사는 자동차의 성능과 완성도, 디자인 및 설계에 대한 구매자의 만족도를 종합적인 점수로 환산하는 평가로 최근의 자동차 구매 동향을 알아보는 중요한 지표로 사용된다. 2012 APEAL 지수는 신차 구입 후 최소 90일 이상이 경과한 7만4000명을 대상으로 90개 이상의  항목에 대한 설문조사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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