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8월 수출 돌격, 전년 대비 20.7% 증가한 1만1391대 기록

  • 입력 2020.09.01 15:52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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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8월 수출 물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엠은 8월 한 달 내수 5898대, 수출 2만1849대로 총 2만7747대를 기록해 총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3.2% 늘었다. 한국지엠 8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0.7% 증가해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출은 트레일블레이저가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1391대가 수출돼 한국지엠 경영정상화 전망을 밝게 했다. 내수 시장은 하계 휴가와 공휴일 등으로 인한 영업 일수 감소와 코로나 19 재확산의 여파로 총 5898대 판매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8.0% 감소한 수치다.

모델별로는 쉐보레 스파크가 총 2244대로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 효자 모델로 자리를 잡은 트레일블레이저는 총 1780대를 기록했다. 쉐보레는 트레일블레이저는 최근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WardsAuto)가 선정한 ‘2020 워즈 10대 사용자경험 우수 차량(2020 Wards 10 Best UX)’에 선정됐고, 북미 자동차 관련 평가 기관인 ‘아이씨카(iSeeCars)’는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판매된 차량’에 선정돼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완성차로 수입 판매되는 쉐보레 트래버스는 8월 318대가 팔렸다. 트래버스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지난 7월 한 달간 427대가 등록돼 KAIDA 집계 이후 처음으로 수입 대형 SUV 세그먼트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국내 판매 중인 모든 SUV를 통틀어 가장 압도적인 차체 사이즈와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으로 한국지엠의 내수 판매를 강력히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쉐보레는 9월, ‘쉐보레와 떠나는 9월의 가을’ 프로모션을 진행, 장기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등 파격적인 고객 혜택을 제공한다. 트래버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의 생산월에 따라 전면 블랙 그릴 액세서리를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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