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X(AutoX)'가 상하이에서 자율주행 기반 로보택시 서비스를 일반 대중을 상대로 본격적으로 서비스한다.
18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알리바바의 지원을 받는 오토X가 중국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인 상하이 자딩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보도하며 시 당국과 협의를 통해 우선 100대 차량을 운용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금 당장 고객은 알리바바의 오토내비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오토X 로보택시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다. 다만 오토X는 한 발 더 나아가 로보택시 출시를 앞두고 상하이에 기반을 둔 주요 택시 운영 업체인 레츠고와 전력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레츠고를 통해서도 오토엑스 드라이버 플랫폼이 제공되어 향후에는 알라바바 오토내비와 레츠고 어플을 통해 손쉽게 로보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레츠고 직원들은 지난 4월 문을 연 오토X 운영센터에서 로보택시 서비스에 대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해당 택시 회사는 중국 전역의 18개 이상 도시에서 약 1만6000대의 차량을 운영 중이다.
관련 업계는 오토X가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하는 최초의 회사로 주목하며 이번 서비스 실시와 함께 곧 레츠고를 통한 플랫폼의 비약적 발전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