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순수전기차가 해외 도로에서 처음으로 포착됐다. 코드명 'JW'로 개발 중인 해당 모델은 크로스오버 스타일로 2021년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모터원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순수전기차는 E-GMP (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로 알려진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고 이는 2021년 가을 출시될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공통된 플랫폼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플랫폼은 800볼트 전압 시스템을 바탕으로 350kW 고속충전을 통해 20분 안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
제네시스 순수전기차의 프로토타입은 앞서 포착된 기아차 순수전기차와 유사한 루프라인과 도어 디자인을 통해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띠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곳곳에 크롬 가니쉬를 추가해 고급감을 강조하고 헤드와 테일램프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쿼드 램프 디자인을 띠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제네시스 순수전기차는 앞서 2019년 소개된 민트 콘셉트의 디자인 요소가 일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신들은 해당 모델이 시장에 출시될 경우 테슬라 모델 3, 폴스타 2와 경쟁하게 될 가능성이 높으며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벤츠의 순수전기차와 직접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