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룰은 어쩌고, 음주운전 파문 '알렉스' 시즌 아웃

  • 입력 2012.07.18 16:15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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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새벽,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입건된 연예인 레이서(인디고 레이싱팀) 알렉스가 올 시즌 경기 출전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경찰과 인디고 레이싱 팀에 따르면 알렉스는 혈중알코올 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인 0.134%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규정과 한국 모터스포츠 규정상 운전면허가 없으면 박스카 레이스에 출전을 하지 못한다.

인디고 레이싱 팀은 그러나 "알렉스 선수와의 계약파기 또는 팀내 퇴출은 없을 것"이라고 밝혀 면허를 다시 취득하면 활동을 재개 할 가능성을 남겨뒀다.

이에 따라 인디고 레이싱 팀은 남은 시즌 동안 오일기, 최명길 선수 2인 체제로 운영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알렉스의 음주 파문이 모터스포츠 이미지를 실추시킨 중징계를 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 놓고 있다.

모터스포츠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인기 레이싱 드라이버들이 도로 교통안전을 준수하고 이에 적극 동참하는 골든 룰 서명 캠페인까지 벌인 마당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더욱이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는 음주운전을 한 만큼 면허를 다시 취득한다고 해서 바로 복귀를 허용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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