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넥스트 하이브리드 '제주의 빛으로 진도를 밝히다'
BMW 넥스트 하이브리드 '제주의 빛으로 진도를 밝히다'
  • 김흥식 기자
  • 승인 2019.11.14 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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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 남도의 끝 진도의 저물녘 얕은 어둠을 제주에서 바람으로 만든 전기가 걷어냈다. BMW 코리아는 13일, ‘다음을 향한 드라이빙(Driving To the Next)’을 주제로 가진 전남 진도 쏠비치 미디어 행사에서 브랜드의 첫 순수 전기차 i3의 배터리에 오롯이 담긴 전기로 행사장을 밝혔다.

전기차를 파는 것에 그치지 않고 거기에서 나온 배터리를 더 유용한 가치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를 재사용하는 친환경 충전소 ‘e-고팡’을 제주도에 설립한 것도 BMW 코리아다. e-고팡은 최대출력 250kW의 독립운전이 가능한 중고 전기차 기반 ESS로, 안에는 단위용량 22kWh의 상태가 천차만별인 i3 중고 배터리 10대분(총 용량 220kWh)이 들어가 있다.

이날 공개한 소형 컨테이너 내 모든 기능을 넣은 ‘올인원’ 방식이라 어디든 옮겨서 즉시 사용할 수 있다. ESS의 장점을 부각하기 위해 BMW 코리아는 이날 제주도에서 i3 의 재사용 배터리가 가득 담긴 컨테이너를 직접 공수하고 ‘넥스트 스테이션(Next Station)’ 행사에 사용되는 모든 전력을 공급했다.

BMW 코리아는 사회, 경제, 환경, 문화 영역 등 전방위적으로 새로운 운송 수단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BMW 코리아가 사회적, 전문적, 문화적 배경을 달리하는 다양한 연령층의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79% 이상의 응답자가 차량 구매 또는 결정 시,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92%는 배기 가스 감소를 기업의 가장 중요한 책임 중 하나로 인식했고 45%는 BMW를 도시 이동성의 원동력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BMW는 어떤 브랜드보다 환경에 대한 인식이 강하고 따라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1995년부터 2018년까지 유럽에서 판매된 차량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42% 감소시켰고 2020년까지 유럽(EU 28개 회원국)내 판매 신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995년 대비 최대 50%까지 감축할 예정이다. 전기이동성에 대한 전반적인 접근을 이끌고 특정 대도시 지역에서 통합 이동성 서비스에 대한 이동성 패턴을 지속적으로 고민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다. 

BMW 코리아도 다르지 않다. BMW 비전 이피션트 다이내믹스(BMW Vision EfficientDynamics)를 필두로 전기차 i3와 i8를 선보였고, 기존 모델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한 라인업을 지속해서 투입하고 있다. 환경에 대한 고민 뿐 아니라 M 브랜드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과 스릴을 느낄 수 있는 모델들이다. 

예를 들어 기존 i8의 병렬식과 달리 전기 모터가 변속기 내부에 위치해 구동을 지원하는 직렬식 하이브리드 구조를 채택해 실내 공간을 여유있게 확보하고 가용한 모든 성능을 발휘하게 했다. 이를 통해 PHEV 모델이 기존 내연기관 모델에 비해 뛰어난 경제성을 갖게 했다.

실제로 가솔린 차량인 740Li와 PHEV 차량인 745Le 모델이 같은 주행 환경(도심/복합/고속)에서 같은 거리(30. 7km)로 주행할 경우 충전과 주유 등에 들어가는 유지 비용이 16,400원에서 10,400원으로 약 37% 가량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BMW PHEV 라인업은 매우 풍부하다. BMW의 PHEV 모델은 745e와 745Le, 330e, X5 40e가 있으며, 이날 BMW는 연내 출시 예정인 BMW 뉴 530e iPerformance(이하 530e)를 국내에 처음 선보이기도 했다. 530e는 BMW만의 역동적인 드라이빙 경험과 더불어 배출가스가 없는 무공해 전기 주행이 가능한 모델이다. 순수 전기로 주행 가능한 거리는 최대 50km이며, 연비는 유럽 기준 52.6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4g/km다. (유럽기준)

또한 동급에서 가장 혁신적인 모델로 eDrive를 포함한 BMW 뉴 5시리즈의 풍부한 운전 지원 시스템을 모두 제공한다. 트렁크 적재 용량은 일반적인 차와 다르지 않은 410리터에 달한다. 파워트레인은 BMW eDrive 기술과 BMW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어우러져 5시리즈만의 역동적이고 부드럽고 효율적인 특성을 그대로 갖고 있다.

총 시스템 출력이 252마력(전기모터: 113마력, 가솔린 엔진: 184마력)에 달하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가속시간은 6.2초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우리는 BMW가 갖고 있는 역동성에 환경을 우선하는 드라이빙을 목표로 한다"면서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가장 다양한 PHEV 라인업을 전면에 세우고 i3의 재사용 배터리를 이용한 e-고팡과 같이 국내 기업과 접목하는 사회적 기여에 적극 나서는 것이 넥스트 하이브리드 전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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