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독일에 유럽 최초의 기가팩토리 건설 예정
테슬라, 독일에 유럽 최초의 기가팩토리 건설 예정
  • 김훈기 기자
  • 승인 2019.11.1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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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독일 베를린 인근에 유럽 최초의 생산기지인 '기가팩토리(Giga Factory)' 건설을 추진한다.

13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독일 일간지 '빌트' 주최로 열린 '골든 스티어링 휠' 시상식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독일의 엔지니어링 기술이 뛰어나다는 점을 알고 있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기가팩토리를 독일에 건설할 것이며 베를린에 엔지니어링과 디자인센터도 건립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럽 기가팩토리에서 모델 Y부터 배터리, 파워트레인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테슬라는 앞서 미국 네바다주의 배터리 공장과 뉴욕 주 버펄로의 태양광 전지 생산 공장, 중국 상하이의 조립 공장 등을 건립해 왔다. 관련업계는 테슬라가 유럽 전초기지 건설로 미국에서 조립한 차량을 유럽으로 수출하지 않고 현지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관세 위협을 완화하는데 도움일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최근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에서 판매량 증대를 위해 모델 3를 매주 1000대 이상 생산할 계획이다. 중국 현지에서 자동차를 제작하면 수입차에 부과되는 높은 관세를 피할 수 있기에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본격 가동된다면 중국 내 판매율 또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테슬라는 상하이에 20억달러를 투자해 기가팩토리를 짓고 연내 모델3의 생산을 목표로 해왔다. 중국 상하이 린강 개발특구에 들어서는 테슬라 기가팩토리는 미국외 지역에 건설되는 테슬라의 첫 번째 생산 시설로 모델 3와 함께 배터리팩 등이 생산된다. 생산 초기에는 연산 25만대 규모의 능력을, 이후 두 번째 단계인 내년경 향후 선보일 모델 Y가 추가되며 연산 50만대 생산 능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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