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소형 SUV '퓨마' 루마니아에서 2000만 원대 판매 돌입

  • 입력 2019.11.13 10:0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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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와 C세그먼트 사이에 위치한 포드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퓨마'가 루마니아 현지 생산공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신차의 가격은 1만6500유로에서 2만500유로, 한화로 약 2100~2600만원으로 책정됐다.

13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지난 7월 소형 SUV 퓨마를 공개했다. 퓨마는 본래 1997년부터 2002년까지 포드의 소형 라인업을 담당하던 2도어 스포츠 쿠페로 탄생했다. 이후 단종됐지만, 포드가 SUV 라인업 확장을 위해 퓨마를 SUV로 부활시켰다. 신형 퓨마는 차고가 낮아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느낌을 자아낸다. 그러나 동시에 내부 공간 확보에도 신경 썼다. 456L의 후방 적재공간(동급 최대 수준)을 갖춰, 운전자는 공간을 더욱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다.

퓨마에 장착되는 1.0리터 3기통 에코부스트(EcoBoost) 가솔린 엔진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결합해 최고 155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또한 앞 차량과 일정한 주행거리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운전자에게 미리 도로의 위험한 상황을 알려주는 지역 위험 정보 시스템 등 첨단 운전자 보조 기술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포드 유럽 사장 스튜어트 로울리(Stuart Rowley)는 "고객들은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멋진 외관의 소형 차량을 원했다"며 "드 퓨마는 고객들의 요구에 대한 완벽한 답이 될 것"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루마니아 크라이오바 공장에서 생산되는 포드 퓨마는 현지에서 1만6500유로에서 2만500유로로 가격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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