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세계 3대 디자인 상 '그랜드슬램'

  • 입력 2012.07.03 09:23
  • 기자명 박진솔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차가 레드닷, iF에 이어 IDEA 디자인상까지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기아차는 프라이드(수출명: 리오)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12 IDEA 어워드’에서 수송 디자인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IDEA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적인 권위를 가진 디자인 상으로 독일의 iF, 레드닷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린다.

기아차는 ‘IDEA 어워드’를 최초로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iF, 레드닷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기아차는 지난 2009년 3월, 쏘울이 한국차로는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디자인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2010년에는 유럽전략차종인 벤가가 본상을, 지난 해에는 K5와 스포티지R이 각각 최우수상과 본상, 올해는 모닝과 프라이드가 본상(Winner)을 수상하며, 레드닷 디자인상을 4년 연속 수상했다.

또한, 세계 3대 디자인 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상’에서도 지난 2009년 벤가가 최초로 본상을 수상한데 이어 2010년에는 K5와 스포티지R이, 2011년에는 모닝이 본상을 수상해 ‘iF 디자인상’에서도 3년 연속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벤가, K5, 스포티지R, 모닝 등 4개 차종은 ‘레드닷 디자인상’과 ‘iF 디자인상’ 2관왕을 기록했다. 올해 3월에는 프라이드가 ‘2012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본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에 ‘IDEA 어워드’를 수상했다.

한편, IDEA 디자인상은 운송, 광고, 디자인전략, 컴퓨터 등 총 18개 부문에 대해 삶의 질과 경제에 영향을 주는 디자인들을 대상으로 매년 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2012 IDEA 어워드’는 전세계 39개국 2000여개의 작품이 출품돼 각 부문별로 경합을 벌였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