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가 2012년 상반기 크게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총 판매는 8만3062대로 지난 해 같은 기간 12만3516대보다 32.8%나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3만648대로 5만2602대였던 작년 같은 기간보다 41.7%가 줄었고 수출 역시 5만2414대로 26.1%가 감소했다.
SM5(1만6161대),SM3(8628대) 등 주력 모델들은 각각 38.3%, 52.6%나 줄었고 라인업 가운데 가장 늦게 출시한 SM7(3357대)로 27.9%나 줄었다.
수출에서도 SM7(511대)로 전년대비 93.6% 증가했지만 SM5(-74.3%) SM3(41.9%)가 큰 폭으로 줄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6월 수출이 8504대로 전월인 5월(7708대)보다 소폭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성석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 전무는 “르노삼성자동차는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수출 시장에 대한 계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며,”내수 판매 증진을 위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판매 조건과 서비스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