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타이칸 실내 디자인 첫 공개 '세계 최초 애플 뮤직 완벽 지원'

  • 입력 2019.08.22 11:1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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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의 첫 순수전기차 '타이칸'이 다음달 4일 오후 3시 세계 최초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인 가운데 실내 디자인 일부가 공개됐다.

22일 오토익스프레스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포르쉐는 순수전기차 타이칸의 공개를 앞두고 인테리어를 담은 티저 이미지 한 장을 공개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포르쉐 타이칸은 세계 최초로 '애플 뮤직'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인다. 포르쉐는 다음달 개최될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순수전기차 타이칸을 일반에 첫 공개할 예정으로 이를 앞두고 대시보드 디자인을 포함한 실내 인테리어 티저 이미지를 최근 공개했다.

외신에 따르면 포르쉐 타이칸은 애플 뮤직과 완벽히 호환되는 세계 최초의 차량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다양한 기능을 갖췄는데 예를 들어 자동차의 음성 제거 기능이 재구성되면서 운전자가 애플 뮤직에서 노래, 앨범, 재생 목록 등을 보다 원활하게 검색할 수 있다.

또한 타이칸은 6개월 무료 애플 뮤직 구독과 3년간 로밍 인터넷 무료 연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포르쉐 타이칸 구매자는 고품질 부머스터 사운드 시스템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 밖에 이번 공개된 타이칸 티저 이미지를 통해 해당 모델은 레인지, 노멀,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인디비주얼 등 총 5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할 것으로 보이고 서스펜션의 감쇠력과 차체 높낮이 조절 기능을 지원하는 등 주행성능 부분에서도 일반 전기차와 차별화를 이루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 연말 글로벌 출시를 앞둔 타이칸은 최고 출력 600마력이 넘는 사륜구동 차량을 개발한다는 목표 아래 서킷을 즐길 수 있는 가속 성능과 일상에서의 실용성까지 모두 고려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포르쉐 타이칸은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5초 내 도달하며, 1회 완전충전 시 최대 500km 이상(유럽 NEDC 기준) 주행 가능하다. 타이칸에 탑재된 800V 전압 시스템은 약 90kWh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단 4분 만에 급속 충전 가능하고 100km까지 주행 가능한 에너지를 공급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타이칸의 엔트리 트림의 경우 9만 달러, 한화로 약 1억1000만원에 가격이 책정되고 해당 모델에는 80kWh 배터리팩이 탑재돼 각각 326마력과 381마력의 최대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34억 유로의 매출과 2% 증가한 13만3484대의 차량을 판매한 포르쉐는 마칸 4만7367대, 신형 카이엔 4만1725대 등 주력 SUV 제품군의 판매 성장세와 신형 911 등 신차 출시에 힘입어 지속적 실적 상승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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