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이 테슬라 차량에서 사용되는 것과 같은 형태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한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OS 7.0을 발표했다.
테슬라에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라고 하는 것과 달리 BMW는 '원격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라는 명칭을 사용하지만 방식은 테슬라와 동일하게 차량을 서비스센터에 입고하는 번거러움을 해결해 준다. OS 7.0을 갖춘 모든 BMW그룹 차량은 원격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항상 프로그램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같이 간단히 방식으로 제공될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우선 제공될 서비스는 BMW의 개인 비서 서비스의 확장으로 보다 다양한 개념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개인 비서 서비스는 BMW X5, BMW 3시리즈 등 최근 출시된 신차를 비롯 향후 선보일 8시리즈를 통해 먼저 만날 수 있다.
이 밖에 BMW 측은 원격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측면 충돌 방지와 같은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보다 확장하는 것을 포함해 차량 내 콘텐츠의 업데이트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에는 BMW 커넥트드라이브 스토어의 접속 또한 가능하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차량 사양에 따라 원격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차량 내에서 추가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BMW에 따르면 미래의 원격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는 "BMW 개인 비서 서비스의 기술을 정기적으로 확장하고 향상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주기적인 업데이트에는 소프트웨어 개조와 기능 확장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