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MS 2019] 제네바모터쇼 개막, 월드 프리미어 70개

  • 입력 2019.03.05 15:47
  • 수정 2019.03.05 16:0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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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네바모터쇼가 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제네바모터쇼에는 70개의 월드 프리미어가 소개됐으며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인 20개의 모델이 각 브랜드의 전시장을 메웠다. 독일 업체 가운데 메르세데스 벤츠는 CLA 250 슈팅 브레이크와 CLA 200 에디션1, GLC 300 4매틱, SL 500 그랜드 에디션, SLC 300 파이널 에디션 등 참가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월드 프리미어를 공개했다.

오는 2021년 양산이 계획된 다목적차량(MPV) 전기 콘셉트카인 ‘콘셉트 EQV’도 공개했다. BMW는 330e,  X5 x드라이브 45e, 745e, M760Li X드라이브 폭스바겐은 T-Roc R과 ID의 쇼카, 그리고 듄 버기(Dune Buggy)를 베이스로 한 순수 전기차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선 보였다. 벤츠가 고성능 그리고 럭셔리 모델을 대거 선보인 반면, BMW와 폭스바겐은 전기차를 중심으로 전시장을 꾸며 대조를 이뤘다.

프랑스 업체인 푸조는 신형 208과 208의 전기차 버전을 시트로엥은 콘셉트카 Ami One을 처음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르노의 신형 클리오와 트윙고도 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일본 업체 중에서는 혼다가 가장 적극적으로 모터쇼에 참가했다. 토요타와 렉서스, 닛산 브랜드가 전시 규모를 줄이거나 아예 참가하지 않은 반면 혼다는 새로운 전기차 Urban EV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친환경차 중심으로 전시장을 꾸몄다.

미쓰비시도 엔젤버그 투어와 New ASX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으며 렉서스는 LC 컨버터블 콘셉트와 RC 를 유럽 무대에 처음 소개했다. 스바루의 포레스토, e-박서 그리고 토요타의 GR 수프라도 유럽에는 처음 소개된 모델이다.

현대차가 불참한 가운데 국내 업체에서는 기아차가 새로운 전기차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쏘울 EV(현지명 e 쏘울)를 전시하는 등 유럽 시장 공략의 의지를 다졌다. 쌍용차는 최근 국내에서 처음 출시된 신형 코란도를 중심으로 티볼리 등을 전시했다.

고성능 슈퍼카와 럭셔리카가 대거 출품되는 모터쇼답게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도 벤틀리와 페라리 코닉세그, 포르쉐 등의 브랜드가 대거 참가했다. 이 가운데 벤틀리의 벤타이가 스피드, 페라이의 V8, 코닉세그의 Jesko, 포르쉐의 911 카레라 S 카브리올레에 관람객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올해 모터쇼에는 200여개의 업체가 신차를 포함, 모두 900여종의 차량을 전시했으며 순수 전기차가 대거 전시돼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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