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르노그룹의 소형 해치백 '클리오(Clio)'가 7년 만에 완전변경모델로 공개됐다. 르노그룹은 신형 클리오의 실내외 디자인을 공개하고 신차는 보다 뛰어난 운동성능과 고급스러운 내외관 디자인으로 혁신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르노에 따르면 클리오는 1990년 첫 출시 후 지금까지 약 1500만대가 판매되며 르노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를 잡아왔다. 클리오는 그 어떤 모델보다 프랑스에서 인기있는 차량으로 2013년에는 유럽 B세그먼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에 이름을 올렸으며 2012년에서 2018년 사이 판매 실적은 매년 증가했다.
7년 만에 완전변경모델로 선보이는 5세대 클리오는 앞선 세대들과 마찬가지로 메간 및 에스파스와 같은 고급형 차량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신기술들이 동등하게 탑재됐다. 내외관 디자인은 완전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이고 더욱 날렵한 차체 라인을 비롯 독창적인 프런트 엔드가 주요 특징이다. 특히 실내는 이전에 볼 수 없던 새로운 모습으로 상위 세그먼트의 차량에서 영감을 얻어 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띠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실용성과 편의성은 더욱 강조된다.
신형 클리오는 오는 3월 열리는 2019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일반에 첫 공개될 예정이며 올 하반기 유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