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가 다음달 14일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리는 '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브랜드 내 첫 순수전기차를 공개한다. 신규 EV 플랫폼과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된 신차는 콤팩트 SUV 세그먼트를 겨냥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최근 인피니티는 다음달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브랜드 내 첫 순수전기차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신차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차량은 BMW X1과 비슷한 크기의 차체로 인피니티의 순수전기차를 위한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이 첫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차의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인피니티는 해당 전기차의 플랫폼이 새롭게 개발되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티저 이미지에 첨부된 설명을 통해 "인피니티 전기차는 이전에 없던 새로운 전기차 비율과 거실과 같은 실내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주행 보조 기술을 갖추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인피니티 디자인 담당 사장인 카림 하비브는 "인피니티 EV는 브랜드의 새로운 시작과 지향점을 보여주는 차량이다"라며 "전동화와 새로운 기술의 발전은 우리에게 디자인 철학을 발전시킬 기회로 주어졌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