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모터쇼] 북미에서 모습 드러낸 BMW의 초대형 SUV

  • 입력 2018.11.29 11:3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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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28일(현지시각) 미국 LA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8 LA 모터쇼'를 통해 북미시장에 처음으로 차세대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7'을 공개했다. BMW X7은 내년 한국시장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더욱 주목되는 모델이다.

지난달 파리에서 세계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BMW X7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스파르탄버그 공장에서 생산됨에도 불구하고 현지에서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BMW X7은 북미 사양의 경우 7개의 좌석을 기본으로 '엑스드라이브 40i(xDrive40i)' 엔진이 엔트리 모델에 탑재된다. 이를 통해 해당 모델은 3.0리터 6기통 엔진에 최대출력 335마력을 발휘하게된다.

상위 트림 '엑스드라이브 50i'의 경우는 4.4리터 8기통 엔진이 탑재되고 최고출력 458마력을 발휘한다. 모든 차량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제공된다. BMW X7의 미국 판매 가격은 엔트리 트림의 경우 7만3900달러, 한화로 약 8200만원 선에서 시작된다. 또 상위 트림은 최대 9만2600달러로 책정됐다.

한편 BMW X시리즈의 차세대 주력 모델로 자리할 신차는 전장 5151mm, 전폭 2000mm, 전고 1805mm의 차체 사이즈에 휠베이스 3105mm로 7인승 좌석이 여유롭게 배치됐다.

시트는 기본 2-3-2 구성으로 옵션으로 6인승 선택도 가능하나 유럽에 한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326리터에 최대 2120리터까지 확장되고 각각의 좌석에는 개별 실내 온도 조절 시스템이 탑재된다. 또 파노라마 선루프를 통해 실내 개방감을 강조했다.

BMW X7은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BMW X7 i퍼포먼스(iPerformance)' 콘셉트를 통해 대략적인 스타일이 공개된 바 있으며 X시리즈 럭셔리 세그먼트에 속하는 모델로 장엄한 외관과 돋보이는 차량 비율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전면 디자인은 거대한 크기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푸른색으로 물든 레이저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여기에 이전 X5에서 영감을 얻은 낮은 공기 흡입구 디자인이 적용된 모습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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