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딱 한 대, 780마력 페라리 SP3JC 스파이더

  • 입력 2018.11.29 07:30
  • 수정 2018.11.29 07:55
  • 기자명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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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가 가져야 할 중요한 덕목 중 하나는 바로 ‘희소가치’다. 페라리는 이 덕목에 누구보다도 충실한 브랜드 일 터. 최근 페라리는 세상에 유일한 1대의 페라리를 또 한대 제작했다. 바로 SP3JC다.

페라리 SP3JC는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모두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에서 만들어졌다. F12tdf를 기반으로 제작한 페라리 SP3JC는 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래를 연결한다는 컨셉에서 1950년대 혹은 1960년대 페라리 V12 엔진을 가진 스파이더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애초에 F12tdf는 쿠페 타입의 GT카였지만 이번 페라리 SP3JC는 지붕을 덜어내 스파이더 모델로 거듭났다. 그리고 무엇보다 바티 컬러가 상당히 개성이 넘친다. 페라리의 설명에 의하면 이 두가지 옵션은 초기 제작과정에서부터 깊이 참여한 오너의 의견을 반영한 산물이라고 전한다. 특히 그 오너는 팝 아트에 조애가 깊어 자신의 페라리도 그런 모습을 갖길 원했다는 것.

페라리 SP3JC를 조금 더 찬찬히 살펴보자면, 우선 보닛에 눈길을 사로잡는 스플릿 글라스 아래에는 780마력을 발휘하는 V12 자연흡기 엔진이 버티고 있다. 운전 중에도 V12 엔진을 바라보고 싶은 오너의 바램이 반영된 결과물이다.

페라리 SP3JC는 1대만 만들어졌고, 이미 판매가 완료된 상황. 페라리는 이 소유자의 이름을 밝히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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