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플래그십 스포츠카 '2020 수프라'의 추정 성능

  • 입력 2018.11.03 08:11
  • 수정 2018.11.03 08:12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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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브랜드를 상징하는 스포츠카 수프라(Supra)의 2020 버전이 2018년 1월 열리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데뷔한다. BMW Z4와 공동 개발된 5세대 수푸라는 사전 공개된 이미지를 통해 이전 세대와 전혀 다른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5세대 수프라의 베이스가 된 것으로 알려진 FT-1 콘셉트 쿠페(사진)는 2개로 분리된 프런트 그릴과 슬림한 헤드 라이트는 근육질의 볼륨이 강조된 패널로 감쐈고 후드의 일부는 투명 패널로 마감이 됐다. 측면의 아웃사이드미러는 렉서스 ES에서 처음 소개된 카메라 방식이 채택됐다.

가장 최근 공개된 위장막 사진도 FT-1 콘셉트 쿠페와 크게 다르지 않은 실루엣을 갖고 있다. 업계에서도 수프라의 양산 모델의 디자인이 FT-1 콘셉트 쿠페와 매우 흡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위장막에 가려져 있지만 5세대 수프라는 프런트 그릴부와 루프, 측면, 후면의 디자인 역시 FT-1 콘셉트 쿠페를 쏙 빼닮았다. 

추정이기는 하지만 2020 수프라의 파워 트레인은 최고 출력 340마력의 인라인 6기통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엔진은 제로백이 5초 미만이며 최고 240km/h의 속력을 낸다. 토요타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2020 수프라를 공개하고 늦어도 봄이면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토요타 고성능 디비전 가주레이싱(GR, Gazoo Racing)이 개발한 2인승 스포츠카 수프라는 1978년 셀리카 XX(Celica XX)로 처음 개발돼 2002년 단종될 때까지 토요타의 플래그십 스포츠카로 사랑을 받았으며 1982년부터 유럽 등 해외에서도 판매가 됐다. 1993년 출시된 4세대는 1998년 미국에서 철수했고 2002년부터 생산을 멈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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