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급증하는 자동차 화재 '원인 및 예방법'
여름철 급증하는 자동차 화재 '원인 및 예방법'
  • 김훈기 기자
  • 승인 2018.06.19 1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여름철 자동차 화재가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차량 내부 온도가 90도 가까이 상승하기 때문에 블랙박스와 내비게이션 등 전자기기와 라이터, 휴대용 부탄가스 등 인화성 물질의  관리가 더욱 요구된다.

여름철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자동차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엔진 과열을 꼽을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냉각수 체크가 따라야 한다. 특히 장거리 운행의 경우, 출발 전 엔진룸을 열고 냉각수 상태를 반드시 점검하고 부족할 경우 보충해야 한다. 단, 냉각수 보충 시에는 엔진이 정지한 상태에서 약 10분 정도 열을 식히고 수건 등으로 라디에이터 캡을 감싼 후 천천히 열어야 한다. 주행 중인 자동차 엔진의 냉각수 온도는 약 100도 이상 상승하기 때문에 섣불리 열다가는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여름철 빈번히 사용되는 자동차 에어컨으로 인한 주의도 필요하다. 교통 정체와 차량이 정차 된 상황에서 에어컨을 장시간 사용할 경우 엔진 과열로 이어질 수 있다. 에어컨은 30분 가동 후 1~2분간 꺼뒀다가 다시 사용하는 등의 습관으로 과열을 방지할 수 있다.

이 밖에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조건에서 낙엽과 먼지 등 타기 쉬운 물질이 엔진룸에 있다면 화재 위험성은 더욱 높아지기에 엔진룸 관리 또한 요구된다. 또 노후되어 피복이 벗겨진 전기 배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 역시 높아 평소 보다 자주 엔진룸을 열어보고 이물질 제거와 배선을 꼼꼼히 체크해 보는 습관 또한 요구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행 중 계기판을 통해 엔진 온도 게이지가 적색 표시에 가까워 지거나 엔진경고 등이 표시될 경우 안전한 장소에 정차 후 차량 상태를 살피거나,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면 에어컨 작동을 즉시 중단하고 인접한 휴게소와 졸음쉼터 등에서 차량을 체크해야 한다. 무시하고 그냥 달리다가는 차량 화재는 물론 심각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이 밖에도 차량이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차량 내부 온도는 90도까지 상승하게 되고 전자기기인 블랙박스와 내비게이션 등이 폭발할 수 있는 위험성 또한 높아진다. 가급적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고 불가능할 경우 햇빛 차단말을 활용하거나 화기성 물질은 차량 내에 오래 두지 않아야 한다. 또 화재 발생 시를 대비해 자동차용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차량용 소화기는 현재 7인승 이상 차량에서 5인승 차량으로 기준을 변경하는 것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자동차 출고 시, 소화기 부착 및 차량용 소화기의 유지, 관리 의무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차량용 소화기의 선택 요령으로는 차량 내부와 전자기기 등에 사용해야 하므로 일반적인 분말식 소화약재 보단 가스계열의 소화약재가 요구된다. 또한 항상 차량에 비치해두어야 하므로 휴대성을 고려해야 하며, 화재가 발생 할 경우 재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법 등을 미리 숙지 것이 중요하다.

이 밖에도 여름철 안전 운전을 위한 자동차 관리 요령으로는 도로 온도 상승으로 인해 타이어 점검을 주기적으로 해야 하고 공기압을 평소보다 10~15% 더 주입해야 한다. 특히 2시간 주행 시 10분씩 휴식을 취해 타이어의 열을 식혀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