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절대 따라잡지 못할 도요타의 경쟁력은?

  • 입력 2012.05.28 19:4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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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현대차는 물론 세계 어떤 브랜드도 따라 잡지 못할 도요타의 최고 경쟁력은 신차 출고 후 5년, 10년까지 그대로 유지되는 품질이다".

부산경남지역 최대 딜러인 도요타부산(동일모터스)의 김규만 사장(사진)은 "도요타는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이 느끼는 최상의 가치는 세월이 흘러도 초기 품질을 변함없이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대규모 리콜, 대지진 등 연이은 악재가 도요타의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며 "시장의 니즈, 또는 불만 사항을 반영하는 속도가 예전과 다르게 적극적이고 빠르게 변화했다"고 말했다.

보수적이었던 기업문화가 시장의 변화를 즉각 반영하는 능동형으로 변화되면서 한결 같이 유지되는 품질과 더불어 도요타의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출시된 도요타 브랜드의 캠리, 렉서스 브랜드의 GS 등은 이러한 변화가 가장 잘 반영된 사례라고 했다.

김 사장은 "부산경남지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캠리의 한국형 내비게이션은 한국 딜러들의 요구사항이 적극 반영된 결과물"이라며 "예전 같으면 반영되기도 쉽지 않았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렇게 신속하게 결정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요타의 변화가 소비자와 시장에서의 인식을 전환시키면서 판매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는 설명도 덧 붙였다.

김 사장은 "도요타부산의 월 판매량은 평균 180대 가량 된다"면서 "이는 지역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최고의 실적이며 한국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적절한 상품이 적기에 투입된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캠리에 대한 반응은 기대 이상이다. 무엇보다 3~4년전 캠리를 구입한 소비자들이 성능과 만족감이 한결 같다고 평가하고 이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부산전시장 전체 실적의 70% 이상을 차지할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앞서 말한 것처럼 오래 탈수록 진가를 발휘하는 도요타의 제품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얘기다. 덕분에 부산전시장은 인기 모델인 캠리와 프리우스는 물론, 시에나와 렉서스의 GS, ES 모델까지 전국에서 가장 고른 판매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김 사장은 "판매에서 정비까지 소비자들이 가장 만족하게 생각할 수 있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늘 고민하고 있다"면서 "한국도요타는 물론 도요타 본사의 열정과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전국 최고의 딜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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