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없는 제네시스 G70 수동 변속기 '연비는?'

  • 입력 2018.03.09 14:51
  • 수정 2018.03.09 15:1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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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시장에서 판매 예정인 제네시스 라인업 스포츠세단 G70 수동변속기 모델의 현지 연비가 공개됐다.

북미시장에서 판매 예정인 G70 수동변속기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2.0리터 가솔린 터보와 6단 수동변속기가 맞물리며 뒷바퀴 굴림 전용이다. 성능은 기존 8단과 동일한 252마력의 최고출력과 36.0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이 밖에 북미형 제네시스 G70에는 스포티한 주행감을 위해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LSD)과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탑재된다. 실내는 운전석 바닥에 3개의 알로이 페달이 적용되고 헤드업 디스플레이, 나파 가죽 시트, 16웨이 전동 시트 등이 적용됐다.

8일(현지시간) 미국환경보호청 EPA에 따르면 6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한 G70의 연비는 복합 9.3km/l에 도심 7.6km/l, 고속도로 11.9km/l를 기록했다. 제네시스 G70 수동변속기 모델은 오는 8월 현지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북미 현지 언론들은 제네시스 G70 수동변속기 모델에 대해 예상보다 낮은 연료효율성을 발휘 하지만 앞서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는 기아차 스팅어에서 충분한 성능을 인정 받은 만큼 수동변속기 모델 만의 더욱 재미있는 운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6단 수동변속기를 탑재한 제네시스 G70 수동 모델은 캐딜락 ATS, 아우디 A4, BMW 3시리즈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지난해 9월 국내시장에서 첫 선을 보인 제네시스 G70은 역동적인 외관, 품격과 기능성을 갖춘 실내, 소프트 터치로 마감된 소재,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고급스러운 컬러 등으로 꾸며졌다. 또한 고속도로 주행보조 등 최첨단 주행지원 시스템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 카카오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 등을 적용한 차별화된 편의성을 갖췄다.

국내의 경우 G70의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2.0 터보와 디젤 2.2 그리고 가솔린 3.3 터보 등 총 3개의 라인업으로 구성되고 모두 자동 8단 변속기가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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