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가 만든 자동차 영상 "unique has no rival"

  • 입력 2018.03.08 12:25
  • 수정 2018.03.08 12:2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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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모터카가 8세대 '뉴 팬텀(New Phantom)'의 심미적 디자인을 강조한 1분 24초짜리 짧은 영상 클립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공개했다.

지난 6일 롤스로이스모터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업로드된 해당 영상은 8세대 뉴 팬텀의 독창적 디자인과 이로 인해 경쟁모델이 없음을 강조한다. 영상 속 뉴 팬텀은 심연을 고요하고 부드럽게 유영하듯 움직이는 한 마리 물고기를 연상시키며 브랜드와 차량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모습이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뉴 팬텀의 글로벌 출시 이후 두 번째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 된 것으로 신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이번 영상에 앞서 지난달 2일에도 'Unmatched. Unrivalled. One of One. Rolls-Royce Phantom'이라는 제목의 1분 16초짜리 영상을 업로드 한 바 있다. 이 역시 '오로라(aurora)'를 소재로 차량의 구체적 기능과 사양에 대한 설명 보다는 영상의 아름다움을 추구한 모습이다.

지난해 10월 한국시장에도 공식 출시된 8세대 뉴 팬텀은 100%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프레임인 '럭셔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기존 대비 더욱 가벼우면서도 차체 강성은 30% 높였다. 새로운 더블 위시본 전륜 서스펜션과 5링크 후륜 서스펜션은 측면 롤링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동시에 민첩성과 안정성을 높여 한층 진보된 ‘마법의 양탄자’를 탄 듯한 주행감을 선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새롭게 추가된 사륜 조향장치는 도로 조건에 관계없이 항상 일정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뉴 팬텀은 기존 자연흡기식 V12 엔진 대신 6.75리터 트윈 터보 V12 엔진을 탑재해 더욱 조용하면서도 매끄러운 가속을 선보인다. 신형 엔진은 1700RPM에서 최대 91.8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최대 출력은 563마력이다.

무엇보다 앞서 영상에서 보듯 신형 팬텀은 차량의 정숙성을 가장 큰 장점으로 강조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조용한 자동차'를 표방하는 뉴 팬텀은 방음 향상을 위해 막대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를 위해 6mm 두께의 이중 유리창, 130kg에 달하는 흡음재 및 고흡수성 재료가 사용됐다. 뉴 팬텀은 100km/h의 속도에서 소음이 이전 모델 대비 10% 감소했다.

이 밖에도 뉴 팬텀은 바닥 공간을 외판과 골조가 하나로 결합된 더블스킨 구조로 설계하고 격벽 구조를 활용한 프레임을 통해 '로드 노이즈(Road Noise)'를 큰 폭으로 감소시켰다. 이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시도된 방음 구조로 여기에 고중량 발포층과 펠트층을 더블스킨 사이에 삽입해 소음 및 잔향음을 최소화 시킨다.

또한 롤스로이스는 오직 뉴 팬텀만을 위해 타이어 내부에 특수 발포층을 구성해 소음을 최소화 시킨 ‘사일런트 실(Silent-Seal)’ 타이어를 새롭게 개발 했으며 타이어는 전체 타이어 소음을 9데시벨(dB)까지 감소시킨다.

한편 올 상반기부터 국내 고객 인도가 예정된 롤스로이스 뉴 팬텀의 가격은 일반 모델이 6억 3,000만원에 익스텐디드 휠베이스는 기본가 7억 4,000만원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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