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모터쇼서 첫 공개 될 푸조의 신차와 '사자 조각상?'

  • 입력 2018.02.27 19:23
  • 수정 2018.02.27 19:2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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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제네바 모터쇼서 첫 공개될 뉴 푸조 508의 실내
내달 제네바 모터쇼서 첫 공개될 뉴 푸조 508의 실내

프랑스를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 푸조(PEUGEOT)가 다음달 6일 개막되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신모델 3종을 포함 브랜드를 상징하는 라이온 조각상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27일 푸조는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뉴 푸조 508과 푸조 리프터 및 리프터 4X4 콘셉트, 그리고 푸조 라이온 조각상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먼저 가장 주목되는 모델인 푸조의 신형 508의 경우 2010 파리모터쇼를 통해 첫 공개된 이후 8년만에 완전변경모델로 선을 보인다. 신차는 기존 정통 세단 형태의 스타일에서 스포츠 쿠페로 콘셉트카 대폭 변경된 부분이 특징. 이에따라 차체는 전장과 전고는 각각 80mm와 60mm 줄었고, 전폭은 20mm 늘어났다. 여기에 패스트백 디자인과 프레임리스 도어를 적용해 스포티한 느낌을 더했다.

전면부는 콘셉트카 인스팅트(Instinct)에서 영감을 얻은 시그니처 LED 주간주행등을 적용했다. 후면부 역시 블랙 패널에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3D Full LED 리어 램프를 적용해 푸조 패밀리룩을 완성했다. 내부는 더블 플랫 타입의 콤팩트 스티어링 휠과 12.3인치 헤드업 인스투르먼트 패널, 10인치 터치스크린, 토글 스위치 등 고급스럽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강조한 차세대 아이-콕핏(i-Cockpit®)을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180마력과 225마력의 가솔린 엔진, 130마력과 160마력, 그리고 180마력의 디젤 엔진을 선택할 수 있으며, EAT8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EMP2 플랫폼을 사용하며 기존 모델보다 70kg의 경량화를 통해 퍼포먼스와 연료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신형 508은 오는 9월 유럽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판매되며 한국시장에는 올 연말에 출시될 예정이다.

푸조 리프터
푸조 리프터

이밖에 푸조의 미니밴 푸조 리프터와 푸조 리프터 4X4 콘셉트도 다음달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리프터는 5인승과 7인승 모델로 나뉘며, 110마력 및 130마력의 1.2리터 가솔린 엔진과 75마력, 100마력, 130마력의 디젤 엔진이 적용된다.

리프터 모델을 기반으로 더욱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푸조 리프터 4X4 콘셉트는 리프터 모델 보다 지상고를 80mm 높이고, 험로용 타이어와 사동 구륜 시스템을 적용해 다양한 지형에 대처 할 수 있도록 했다.

푸조 라이언 브랜드 엠버서더
푸조 라이온 브랜드 엠버서더

한편 푸조의 새로운 브랜드 엠버서더 '푸조 라이온(Lion)'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푸조 디자인 랩이 제작한 푸조 라이온은 길이 12.5m, 높이 4.8m로 아파트 2층 높이의 대형 조각상으로 1858년 처음 만들어진 푸조 엠블럼 160년의 역사를 기념하고, 프리미엄 업 마켓을 지향하는 푸조의 자신감을 담았다. 푸조 브랜드는 라이온 조각상을 제네바 모터쇼 현장에서 신형 508과 리프터 모델 옆에 전시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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