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전기차의 단점으로 꼽히는 제한된 주행거리, 고속에서의 약한 동력성능, 부담스러운 구입가격, 충전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구매를 쉽게 결정하지 못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현명한 소비자들은 전기차에 대한 니즈 충족과 구매 전 직접 경험을 위해 직접적인 시승기회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적으로 대한민국 No.1 렌터카 롯데렌터카를 통해 전기차 단기렌터카를 이용한 소비자는 전년 동월 대비 80% 늘어난 월 34건에 달하며, 2017년 11월 도입한 인기 전기차 모델인 테슬라 모델S 90D는 월 10회 이상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No.1 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를 이용한 전기차 이용률도 전년 동월대비 6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카에서 유일하게 운영하는 볼트 EV는 주말 카셰어링 이용을 위해서는 4주 전에 예약해야 할 정도로 높은 인기와 함께 60% 이상의 높은 이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맞춰 롯데렌터카는 2017년 1종(아이오닉EV)에 그쳤던 라인업을 2018년 현재 볼트EV와 테슬라 모델S, 아이오닉 EV 총 3종으로 늘렸다.
카셰어링 그린카도 인기 수입전기차인 BMW i3, 볼트 EV, 아이오닉 EV, 쏘울 EV 등 총 136대를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제주 등 5개 지역에 전기차 그린존을 운영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전기차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기차 관련 행사도 늘어나고 있다. 4월에는 코엑스에서 EV 라이프에 특화된 전기차 엑스포인 ‘EV TREND KOREA 2018’가 개최된다.
이 행사에는 총 250개 부스에 다양한 전기차 및 관련 제품·기술이 전시 및 재규어 E-페이스 최초 공개를 비롯 테슬라, 아이오닉 EV 등 다양한 전기차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5월에는 제주 ‘카본 프리 아일랜드 프로젝트’ 일환으로 국제전기차엑스포 및 에코랠리가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소비자 니즈가 강한 전기차에 대한 실질적인 구매 정보 제공 및 제주에서 전기차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