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월 총 20만 5126대 판매 전년비 소폭 증가

  • 입력 2018.02.01 16:14
  • 수정 2018.02.01 17:13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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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1월 국내 3만 9105대, 해외 16만 6021대 등 총 20만 5126대를 판매했다. 국내판매는 전년 대비 11.7%, 해외판매는 전년 대비 3.8% 증가했으며, 글로벌 판매는 5.2% 증가했다.

기아차는 1월 국내에서 전년 대비 11.7% 증가한 3만 9105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국내판매 증가는 설 연휴가 1월에 있었던 지난해 대비 근무일수가 증가한 것과 함께 스팅어와 스토닉 등 신규 차종의 판매 추가, 최근에 새롭게 투입된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선전 등에 힘입었다.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쏘렌토는 전년 대비 13.8% 증가한 5906대가 팔려 기아차 국내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고 봉고Ⅲ 트럭 4832대, 카니발 4,669대, 모닝이 4487대로 뒤를 이었다.

특히 작년 12월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더 뉴 레이’는 전년 대비 두 배가 넘는 2645대가 판매됐으며, 지난해 말 가솔린 모델 투입으로 라인업을 강화한 스토닉은 출시 이후 최다인 1987대가 판매됐다.

한편 디자인을 개선하고 첨단 주행보조 및 편의사양으로 상품성을 높인 K5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해 국내 판매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차의 1월 해외판매는 전년 대비 3.8% 증가한 16만 6021대를 기록했다. 해외판매 역시 지난해 대비 근무일수 증가와 함께 스팅어, 스토닉 등 신규 차종의 해외 판매 본격화, 중국, 러시아, 멕시코 등에서 리오(K2 포함), K3(포르테 포함) 등 현지 전략형 차종의 신형 모델 투입 등으로 소폭 증가했다.

지난달 기아차의 차종별 해외판매는 스포티지가 3만 2230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이어서 리오가 2만 9811대, K3가 2만 3062대 판매됐다. 

지난해 말 유럽과 미국에서 연이어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스팅어는 북미와 호주 등에 대한 수출이 본격화되며 출시 이후 최대인 3722대가 해외에서 판매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진행되고 있는 권역본부별 책임경영체제 강화와 함께 이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형 K3를 비롯해 다양한 신차 투입으로 경쟁력 강화와 판매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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