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 공격 대상 1호는 벤츠 그리고 BMW

  • 입력 2012.05.09 14:2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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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9일, 강원도 양양 일대에서 최근 출시한 프리미엄 대형 세단 K9의 미디어 시승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창식 국내영업본부장(전무)은 시승에 앞선 인사말에서 "K9은 스타일의 고급감과 디테일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차"라며 "특히 9가지의 신 기술 가운데 헤드업디스플레이와 차속을 감지하는 인공지능형 헤드램프, 후측방 경보시스템 등 최첨단 시스템을 경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최장의 축거(3045mm)로 확보한 실내 공간의 여유와 활용성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민호 기아차 국내상품팀 부장은 "K9은 럭셔리 수입차와 경쟁이 가능한 뛰어난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며 "BNW 7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를 능가하는 동력성능과 주요 편의 및 안전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급 최고의 안전성와 우수한 정숙성을 확보했다며 아이들 진동과 로드 노이즈 등 역시 수입 명차보다 우세한 성능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서춘관 상무는 K9의 출시로 현대차 에쿠스나 제네시스와도 경쟁을 하게 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K9의 주 공격대상은 BMW와 벤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 2000대의 판매목표가 달성한지, 그리고 이를 위해 어떤 전략을 펼쳐 나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광고 및 홍보 다양한 행사를 통해서 K9이 제대로 홍보된다면 준대형과 수입차 고객을 흡수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목표"라고 말하고 "첨단 그리고 고급 대형세단이라는 이미지를 각인 시키는 한편, K9이 수입차와 정면 대응을 하기 위해 개발되고 1만여명의 가망 고객들의 구전 홍보 효과 등 3개의 핵심전략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브랜드 이미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장의 특성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해 김창식 전무는 "대등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기아차의 장점인 서비스의 차별화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전국 주요 거점에 K9 전용 라운지를 마련해 국산차를 사면 이런 점이 편리하다라는 인식이 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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