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살 보인 "K9", BMW 인테리어 부럽지 않네

  • 입력 2012.04.11 09:2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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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K9의 실내 디자인을 12일 전격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K9의 실내 인테리어는 기아차의 플래그쉽 모델이자 첫 번째 후륜구동 럭셔리 세단다운 심플한 고급스러움을 보여주고 있다.

'첨단 기술과 빛의 미학'을 컨셉으로 설계된 K9의 센터페시아는 유려한 곡선의 단순함과 아날로그 시계를 중심으로 각종 조작기기의 버튼을 집중 배치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세가지 모드 중 선택할 수 있는 12.3인치 풀칼라 TFT 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클러스터를 적용하고 플로어 콘솔에 위치한 통합컨트롤러의 스위치 배열을 클러스터 모니터상의 인터페이스와 동일하게 배치해 시인성을 통일 시켰다.

도어트림에 세계 최초로 움직이는 조명 도어 커티쉬 램프를 적용하고 K9 로고 조명 도어 스커프 플레이트, 도어 암레스트 무드조명 등을 적용하는 등 빛을 통해 실내 디자인의 완성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센터페시아의 붉은색 무드 조명을 기준으로 윗부분은 화이트 조명을 이용한 화이트 존, 아랫부분을 레드 조명을 이용한 레드존으로 차별화해 기아차 특유의 감성 무드를 첨단이미지와 함께 연출했다.

 

후석에는 국내 최초로 9.2인치 듀얼 모니터를 장착하고 인간공학적인 레이아웃으로 직관적 조작이 가능한 컨트롤러를 암레스트에 적용해 고품격의 휴식공간을 제공했다.

또한 실내에 환경인증을 받은 친환경 내장재를 사용, 최고급 럭셔리 세단의 고급감과 함께 운전자의 건강에 대한 배려에도 신경을 썼다. 옥수수 추출물을 이용한 친환경 원사를 실내 헤드라이닝에 사용해 쾌적함을 높이고 음이온 가죽과 항균처리가 된 원단을 곳곳에 사용해 탑승자의 웰빙 드라이브를 가능케 했다.

내장 칼라는 블랙과 블랙 & 화이트 2종을 운용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내장에 있어서도 첨단 편의사양과 웰빙 소재, 조화로운 빛이 어우러져 최상의 고급감을 구현하고 K9만의 차별성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며 “독일 등 세계의 명차와 당당히 겨룰 기아차의 야심작 K9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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