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보다 쎈 K5 GT 출시 '가속과 제동' 최적화

  • 입력 2017.04.10 09:08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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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5 GT

기아차가 K5 터보를 기반으로 엔진과 브레이크 그리고 서스펜션 등을 튜닝해 동급 최고 수준의 가속성능을 발휘하는 GT 버전을 출시했다. K5 GT는 엔진 제원에는 변화가 없지만 중고속 영역의 가속성능 및 변속 응답성을 개선하고 로우 스틸 스포츠 브레이크를 적용해 제동성능을 높였다.

로우 스틸 스포츠 브레이크는 마찰재에 금속 성분이 포함돼 있어 제동성능과 내구성이 뛰어나며 주로 고성능 스포츠카에 적용된다. 또 과열로 인해 브레이크 성능이 저하되는 ‘페이드 현상’을 최소화해 퍼포먼스 주행 안정감을 높였다.

K5 GT에는 서스펜션의 강성 강화와 함께 국산 동급 모델 최초로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차체 높이가 자동 조절되기 때문에 주행상황과 노면상태를 가리지 않고 최적의 주행안정성과 승차감 그리고 구동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 K5 GT

기아차는 GT 전용 디자인을 적용하고 엔진 사운드의 질감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전후륜 브레이크 적색 캘리퍼, 리어 스포일러와 아웃사이드 미러 블랙 포인트 컬러, 스포티한 디자인의 고강성 경량 알로이 휠로 차별화된 외관을 갖게 했다. 

실내는 앞좌석 시트, D컷 스티어링 휠에 GT 로고를 적용하고 토크 및 터보압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전용 클러스터, 승하차시 도어 하단 바닥에 GT 로고를 비춰주는 도어 스팟램프, 볼스터가 높은 튜블러 가죽시트가 적용됐다.

또 엔진 진동을 소리로 변환하는 전자식 사운드 제너레이터를 적용해 주행 모드별로 차별화된 엔진 사운드를 구현하는 ‘액티브 엔진 사운드 제너레이터’가 국산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K5 GT는 단일 모델로 운영되며 가격은 3295만원이다.

▲ K5 1.7 디젤

K5 GT와 함께 2018년형 K5도 출시됐다. 2018 K5는 기존 듀얼 디자인(MX/SX) 중 SX 모델에 다크 크롬 포인트를 라디에이터 그릴, 헤드램프, 에어커튼 부위에 기본 적용해 이전보다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실내에는 퀼팅 가죽시트가 새로 적용됐다.

젊은층이 선호하는 18인치 알로이 휠&타이어, LED 헤드램프 및 리어램프, LED 안개등 등 최고급 디자인 사양을 대거 적용한 ‘스타일 에디션 트림’이 추가됐다. 가격은 2395만원이다. 고성능 에어컨 필터와 공기청정 모드도 추가 적용된다.

가격은 2.0 가솔린 2270만원~2925만원, 1.6 터보 2580만원~2990만원, 2.0 터보  K5 GT 3295만원, 1.7 디젤 2585만원~31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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