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출시가 예상되고 있는 재규어 최초의 SUV F-페이스의 고성능 버전 SVR의 동계 주행 테스트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뉘르부르크링에서 고속 주행 테스트 장면이 노출된 이후 6개월만에 포착된 F-페이스 SVR은 전면의 거대한 에어 인테이크 홀과 공격적인 프론트 스포일러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 온다.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휠과 타이어의 사이즈가 크게 늘어났고 서스펜션 튜닝과 티타늄 배기관이 탑재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F-페이스 SVR은 사륜구동에 F-타입 SVR의 8단 자동변속기와 5.0ℓ V8을 공유해 최고 출력 567마력, 최대 토크 71.56kg.m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엔진은 최고속도 321km/h,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4.0초 미만의 성능을 발휘하지만 F-페이스 SVR에서는 어떤 제원을 갖게 될지 아직은 알 수 없다.
다만, 마칸 터보의 가속력 4.4초를 능가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어 세계에서 가장 빠른 프리미엄 중형 SUV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9000만원대 후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