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SUV와 세단의 결합, 볼보 크로스 컨트리 출시

  • 입력 2017.03.21 08:32
  • 수정 2017.03.21 09:0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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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클러스터를 완성하는 볼보자동차의 마지막 플래그십 모델 '더 뉴 볼보 크로스 컨트리'가 21일 국내 출시됐다. 이날 예약 판매에 돌입한 크로스 컨트리는 세단과 SUV의 장점이 결합된 새로운 세그먼트로 스웨디시 라이프스타일러 콘셉트의 크로스오버다. 

V90을 기반으로 전고와 지상고를 높여 세단과 사륜구동SUV의 퍼포먼스를 모두 살린 크로스 컨트리는 스프링과 완충기의 댐핑 컨디션을 조정한 투어링 섀시를 적용하고, 타이어 편평비를 높여 세단과 같은 부드러운 주행과 정숙감을 제공한다. 

 

앞뒤 윤거는 각각 1652mm, 1643mm 까지 넓혀 코너링에서 나타나는 좌우 하중 이동을 최소화하고 고속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크로스 컨트리의 최저 지상고는 210mm 로 일반적인 SUV와 유사하다. 또 높은 최저 지상고로 넓은 시야를 확보하고, 거친 노면에서도 차량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게 했다.

차체 길이는 4939mm, 전폭은 2052mm, 전고 1543mm, 축간 거리는 2941mm다. 유럽 기준 표시 연비는 복합 기준 18.86km/ℓ, 국내 인증 연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크로스 컨트리는 ‘올 뉴 XC90’, ‘더 뉴 S90’에 이어 볼보자동차가 국내에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90 클러스터 기반의 플래그십 모델이다. 스웨덴의 척박한 자연환경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하 40도까지 떨어지는 북부 지역과 사막에서의 혹독한 테스트를 거쳐 완성됐다. 

 
 

크로스 컨트리는 볼보의 새로운 엔진계통인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2.0ℓ 4기통 D5 트윈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여기에, 8단 자동 기어트로닉과 사륜 구동 방식으로 최대 출력 235마력, 최대 토크 48.9 kg•m 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세계 최초 지능형 연료분사 기술인 i-ART와 터보의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파워펄스(Power Pulse)가 적용됐다. 디자인은 90 클러스터의 정점이라는 평가다. 강인하고 다이내믹한 외관과 따뜻하고 안락한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룬다.

 

외관은 T자형 헤드램프와 세로형 그릴 등 새로워진 볼보의 아이코닉 디자인에 42mm로 커진 타이어 직경에 맞는 휠 아치 익스텐션을 적용하는 등 우아한 품격과 역동성을 동시에 충족시켰다. 내부는 천연 나뭇결을 살린 월넛 우드 트림, 인체공학적 시트로 고급스럽고 안락하게 완성됐다.

볼보가 자랑하는 다양한 안전, 편의 시스템을 전 모델에 대거 적용해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까지 높였다. 최신 반자율주행 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 II'과 도로 이탈 보호 시스템, 시티 세이프티와 같은 볼보의 지능형 안전 시스템을 기본 적용했다.

 

크로스 컨트리 프로 트림에는 부드러운 나파 가죽과 하이엔드 스피커 ‘바워스 앤 윌킨스’가 적용돼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감성 품질까지 높였다. 크로스 컨트리는 국내에 '크로스 컨트리'와 '크로스 컨트리 프로'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판매 가격은 각각 6990 만원, 76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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