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6명, 영업사원 없는 온라인 차 구매 희망

  • 입력 2017.02.17 13:42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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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 10명 가운데 6명은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자동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온라인 경매 및 쇼핑몰 기업 이베이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63%의 응답자가 향후 자동차를 구매할 때 온라인을 이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답했다.

이베이의 이번 조사는 지난 6개월 이내 자동차를 구입한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미국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베이는 신차와 중고차의 거래가 활발해 지면서 일부 딜러가 제3자인 온라인 쇼핑 중개 업체를 통해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응답자들은 인터넷으로 제품 정보를 확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구매까지 완료하는 것을 희망했다. 이베이는 응답자의 87%가 인터넷을 이용해 자동차에 대한 정보를 검색했으며 이런 과정을 거쳐 구매할 자동차를 최종적으로 선택하는데  평균 2개월의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인터넷으로 자동차 정보를 확인하고 온라인 상담과 계약까지 완료하는 새로운 판매 시스템은 그러나 딜러와 판매사원 등의 이해 관계로 미국에서조차 정착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베이, 알라딘 등 대형 인터넷 쇼핑 및 중개업자는 자동차의 온라인 판매를 적극 지지하고 있으며 테슬라에 이어 포드도 고객이 쇼룸을 가지 않고 자동차를 살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일부 딜러의 위탁을 받아 구매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쇼핑이 몇 곳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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