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웨이모(Waymo)와 FCA가 공동 개발한 완전 자율주행차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하이브리드의 첫 번째 이미지가 공개됐다. 웨이모는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 그룹의 자동차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회사다.
총 100대가 생산된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하이브리드는 웨이모에서 개발한 컴퓨터와 센서, 텔레매틱스 등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2017년 초부터 도로 주행 테스트에 나설 예정이다.
FCA는 퍼시피카 하이브리드의 섀시 및 구조를 웨이모의 자율주행 시스템에 최적화 될 수 있도록 변경하는 작업을 해왔다.
존 크래프치크 웨이모 CEO는 "FCA 퍼시피카는 자동차의 자율주행 기술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는 것을 보여 줄 것"이라며 "테스트 주행을 통해 완벽한 수준의 자율 주행 기술을 완성해 내겠다"고 말했다.
FCA는 "매년 전세계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사망자 120만명의 94%가 인간의 실수로 발생한다"며 "자율주행차를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사망자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