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립현대미술관과 ‘뮤지엄 페스티벌’ 개최

  • 입력 2016.10.12 13:19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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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이달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국립현대미술관(MMCA) 서울관에서 'MMCA-현대차|뮤지엄 페스티벌: 마당'을 개최한다.

'MMCA-현대차|뮤지엄 페스티벌: 마당'은 미술‧음악‧문학‧사진 등 다양한 예술 장르가 결합된 참여형 문화예술 축제로,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추고, 가족ㆍ친구ㆍ연인 등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페스티벌이다.

페스티벌 첫날인 26일 저녁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 고은의 낭독회와 세계적인 작곡가 진은숙이 프로그램 기획에 참여한 서울시향의 첼로 앙상블 공연, 음악가 이병우, 비디오 아티스트 김세진, 사운드 아티스트 최태현 등의 라이브 퍼포먼스 개막 공연으로 포문을 열 예정이다.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페스티벌 기간 동안에는 서울관의 공간적 특성인 내외부의 ‘마당’을 활용해 ‘관람객과 함께 빵을 굽는 아트 퍼포먼스’, ‘관람객이 주인공이 되는 인터렉티브 사진전’, ‘놀이나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대형 설치 작품’ 등 참여형 퍼포먼스와 설치 작품 들이 미술관 곳곳에 준비돼 새로운 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예술을 철학적·사회적 배경을 바탕으로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인문학 강연과 마크 펠(미국), 플로리안 헤커(독일) 등 세계적 사운드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함께 진행하는 ‘연속동사’ 행사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총 3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페스티벌을 더욱 풍성하게 할 다채로운 관객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 중인 ‘보이드 전’과 연계해 주변 건물을 답사하며 미술관과 도시 그리고 건축의 연관성을 탐구하는 ‘보이드 커넥션’ 건축기행이 있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본관 옥상과 마당 등지에서 매일 저녁 진행되는 ‘옥상 달빛 페스티벌’은 건축가와 함께하는 옥상 캠핑, 특별 연사를 초청해 진행하는 옥상 낭독회 등 매일 새로운 테마로 꾸며지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가을밤의 정취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도 미술관 내부에 비치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퀴즈를 풀면 성취도에 따라 상품을 받는 ‘미술관 명탐정’ 프로그램과, 가수 ‘하림’과 창작 집단 모임 ‘별’ 등 각 분야의 예술가, 창업가, 디자이너, 학생 등이 모여 미래의 ‘예술’과 ‘미술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네트워킹 파티’도 진행될 예정이다.

'MMCA-현대차|뮤지엄 페스티벌: 마당'에서 진행하는 각종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상세 내용과 일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각 프로그램별로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13일부터 현대차 홈페이지를 통해 총 1천 명에게(1인 2매) 이번 'MMCA-현대차|뮤지엄 페스티벌: 마당'의 무료 관람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현대차가 국내 현대미술의 저변을 넓히는데 기여하고, 관람객에게 보다 생생하고 재미있는 새로운 미술관 경험을 전하기 위해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기획 단계서부터 실행까지 만전을 기해 준비한 행사”라며 “페스티벌 참가 신청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수준 높은 문화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예술을 향유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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