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미국 딜러에 총 1조3천억 지불, 한국은?

  • 입력 2016.10.06 12:14
  • 수정 2016.10.16 22:16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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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미국 딜러들에게 총 1조3천억원(약 12억 달러)의 보상금을 지불한다고 미국 집단소송 전문로펌 하겐스 버만이 밝혔다.

폭스바겐은 이에 따라 652개 딜러에 일률적으로 약 22억원(190만 달러)을 지불한다. 단, 각 딜러에게 지급되는 보상금의 정확한 액수는 딜러의 규모 및 시장 규모를 포함해 다양한 요인이 감안되면 보상액에 차이가 날 수 있다.

보상금은 18개월 이내에 지급될 예정이며, 딜러가 보유하고 있는 차량은 상태가 양호할 경우 폭스바겐이 모두 회수 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1100만대의 차량이 디젤게이트에 연류돼 있으며 그중 50만대가 미국에 있다.

폭스바겐은 1100만대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유럽 고객에게는 보상을 제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정확한 리콜 계획을 내놓지 않았다.

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폭스바겐이 제안한 리콜계획은 기술적인 세부 사항에서 아직 마무리 단계에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대상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소유자의 절반 이상이 리콜 대신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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