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사상 최대 미니 플리마켓…셀러의 '통 큰' 기부

  • 입력 2016.09.26 11:36
  • 수정 2016.09.26 15:44
  • 기자명 송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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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코리아의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제3회 MINI 플리마켓(Flea market)'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더 케이(The-K) 호텔 앞 마당에서 진행된 올해 미니 플리마켓은 작년 방문객의 3배 규모인 총 1만3000여명의 팬들이 참석하며 사상 최대 규모로 마무리됐다.

 

앞서 판매자로 선정된 50인의 MINI 오너들은 각자의 트렁크에 직접 준비한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했다. 오너들이 사용한 장난감 소품, 캠핑 용품을 비롯한 기발한 물건들이 판매됐다. 또한 직접 수입한 옷과 신발, 가방 등 악세사리 뿐 아니라 LG전자, 스메그(smeg), 에픽(Epic), 극동음향, 폴라초이스, 카카오드라이버, 29CM 등 다양한 브랜드도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방문객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행사의 일부 수익금은 BMW 코리아 미래재단에 기부됐으며, 판매자들 역시 수익금의 10%부터 자유롭게 미래재단에 기부했다.

셀러들 중 가장 많은 기부금으로 이른바 '기부하러 샤샤샤' 상을 받은 김진철씨는 "오늘 직접 수입해 온 고가의 상품을 싸게 내놨는데 많이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라 예상보다 판매가 다소 저조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기부도 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외에도 뉴 MINI 클럽맨을 비롯, 다양한 MINI를 직접 타볼 수 있는 시승체험과 MINI 라이프스타일 제품 할인 판매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국내 최초로 공개된 MINI 세븐 에디션(MINI Seven Edition)은 1959년 처음 탄생한 MINI 브랜드의 첫 모델로 오스틴 세븐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또한 장기하와 얼굴들을 비롯한 모리, 소노뷰, 제인제이, 이상한 나라의 달리스 등 다양한 인기 뮤지션이 공연을 펼치며 행사를 풍성하게 연출했다. 방송인 홍석천씨와 실제 MINI 클럽맨을 보유 중인 전현무씨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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