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락숀은 일본식, 자동차 바른말 사전

  • 입력 2016.09.26 12:39
  • 수정 2016.09.26 15:21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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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락숀, 백미러, 핸들. 자동차를 설명할 때 자주 등장하는 용어지만 이는 일본식 표현이거나 영어의 잘못된 표현이다. 현대자동차 공식 블로거가 최근 발행한 ‘자동차 바른말 사전’에 따르면 자동차 시승기나 리뷰에 자주 사용하는 사이드 브레이크도 잘못된 표현으로 지적됐다.

너무 자연스러워서 틀린 줄 모르고 사용하는 자동차 용어 가운데 대표적인 것들을 바로잡기 위해 소개한다.(참고 현대자동차 공식 블로그)

 

운전대:차의 진행 방향을 바꾸는 조향 장치로 스티어링 휠(Steering Wheel)이라고 한다. 흔히 사용하는 핸들은 단순히 손잡이를 뜻하는 잘못된 표현이다.

 

경적:주의를 환기시킬 목적의 음향장치로 세계 최초의 경음기 회사 이름을 딴 클랙슨(Klaxon)이라 부르며 크락숀은 일본식 발음에서 온 잘못된 표현이다.

 

뒷거울:운전 중 뒤쪽을 확인 할 수 있도록 부착된 거울로 리어 뷰 미러(Rear-view mirror)가 정확한 영어 표현이다. 백미러는 콩글리시다.

 

파킹 브레이크:손으로 레버를 당겨서 조작하는 파킹 브레이크(parking brake)는 핸드 브레이크(Hand brake)라고도 부른다. 우리가 흔히 쓰는 사이드 브레이크는 잘못된 영어 표현이다.

 

변속기:흔히 변속장치를 오토와 스틱 두 가지로 구분해서 부르지만 각각 자동 변속기(auto transmission)와 수동 변속기(manual transmission)가 올바른 명칭이다.

 

소음기:자동차의 배기가스가 배출될 때 생기는 소음을 줄이는 장치로 영어로는 머플러(muffler)라고 부른다. 마후라는 일본식 발음으로 순화해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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