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디젤차를 판매하지 않는 중국 시장에서 GM을 제치고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7월 폭스바겐그룹의 중국 판매는 총 28만5990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달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21만500대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17% 판매가 증가한 폭스바겐 브랜드가 매출 상승을 주도했다.
같은 기간 아우디는 9.9% 증가한 4만554대, 스코다는 16% 증가한 2만1400대를 기록했다. 1월부터 7월까지 폭스바겐 그룹의 누적 판매는 214만8000대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했다.
반면 중국내 강력한 경쟁사인 지엠(GM)은 7월 27만529대. 1월부터 7월 누적 판매는 208만1005대를 기록했다.
중국 현지에서는 “북미, 유럽 지역에서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에 따른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하고 있는 폭스바겐이 디젤 라인업을 투입하지 않은 중국에서는 여전히 최고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