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익스플로러 매연 유입, NHTSA 조사 착수

  • 입력 2016.07.06 09:50
  • 기자명 이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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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안전 당국이 포드 익스플로러에서 배기가스가 실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발견돼 조사를 시작한다. 조사 대상 차량은 2011~2015년 형 익스플로러다.

5일(현지시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익스플로러 실내에 배기가스 냄새가 난다는 불만이 154건 접수됐으며, 일부 차주들은 일산화탄소 노출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한 익스플로러 운전자는 “차량이 가파른 언덕을 올라가는 등 속도를 급격히 내야 할 때나 공조 시스템이 실내 공기를 재순환시킬 때 해당 문제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NHTSA에 따르면 앞서 포드는 지난 2012년, 2014년에 같은 문제로 수리를 실시한 바 있다. 하지만 수리 차량 소유주들 중 일부는 수리 후에도 거의 개선된 게 없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NHTSA는 2011~2015년 형 익스플로러를 대상으로 정확한 조사를 실시한다.

포드 측은 NHTSA의 조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해당 차량의 리콜 여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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