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사에게 딱 맞는 차는 ‘직업별 최고의 차’

  • 입력 2016.06.17 16:20
  • 수정 2016.06.17 16:52
  • 기자명 이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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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선 6월 셋째 주 일요일, 오는 19일이 ‘아버지 날(father’s day)’이다. 남성이라면 누구나 ‘드림카’ 한 대씩은 마음 속에 품고 있을 것이다. 아버지도 예외가 아니다. 아버지 날을 기념해 미국 자동차 구매 플랫폼 에드먼드 닷컴이 아버지들의 직업이나 성격 등을 분류해 그에 따른 최고의 차를 선정했다. 

먼저 CEO 아버지들에게 ‘메르세데스 벤츠 GLS 클래스’를 추천했다. 실제로 아버지가 한 회사의 CEO가 아니더라도 가족 문제에 관한 한 가정의 CEO가 되기도 한다. GLS 클래스는 가족을 위한 좌석이 충분히 마련돼 있다.

3개의 가솔린과 1개의 디젤로 구성된 파워트레인 가운데 V8 바이터보 GLS 550 4MATIC은 최고출력이 이전 모델보다 20마력 향상된 449마력, 최대토크는 71.5kg.m를 발휘한다. 여기에 고급스러운 실내 요소와 우수한 핸들링 감각까지 합쳐지면 이를 당해낼 모델이 없다고 에드먼드 닷컴은 설명한다.

 

요리사 아버지에게는 ‘혼다 릿지라인’을 최고의 차로 추천했다. 직업이 실제 요리사이거나 요리를 즐겨하는 아버지들은 음식 재료, 요리 기구 등을 운반하거나 간단한 야외 파티를 위한 다재 다능한 차량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커다랗고 힘 센 전통 픽업 트럭에 쉽사리 마음이 가진 않을 것이다.

이 때 선택할 수 있는 차량이 릿지라인이다. 혼다 파일럿의 기술적인 면을 공유하고 있는 이 차량은 다른 픽업 트럭 모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날렵하다. 특히 트럭 베드 벽에 스피커를 통합시킨 인 베드 오디오 시스템을 주목할 만하다. 이 오디오 시스템으로 야외에서 요리하거나 캠핑을 즐길 때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전문 수행 기사 ‘쇼퍼(Chauffeur)’가 직업인 아버지들에게 ‘토요타 시에나’를 최고의 차로 뽑았다. 고급 차량을 전문으로 운전하는 쇼퍼라도 자신이 탈 차를 고를 때 만큼은 실용성과 현실성을 중요하게 여길 수 있다. 불필요한 편의 사양이 잔뜩 포함돼 있거나 V8 트윈터보 엔진 등을 탑재한 고 사양의 차량은 고려 대상에서 제외할 수도 있다.

시에나는 3.5리터 V6 자연흡기 방식 엔진을 탑재하고 최고 출력은 266마력, 최대 토크는 33.9kg.m의 힘을 낸다. 특히 동급 모델 중 유일하게 4륜 구동을 채택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시에나는 단순히 화물 공간만 갖춘 미니밴이 아니라 뒷좌석 탑승자들을 위한 공간도 충분히 마련돼 있다는 것이 에드먼드 닷컴의 설명이다.

 

컴퓨터나 정보 기술 전문가 아버지들에겐 ‘아우디 Q7’을 최고의 차로 꼽았다. Q7의 가격은 부담스럽지만, 기술 장비 등에 관심이 있는 아버지들은 최신 기술에 비용을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 Q7에는 버추얼 콕핏 계기반이 적용됐다. 계기반에 탑재된 12.3인치의 고 해상도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과 미디어, 차량 설정 모두 가능하다.

또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스마트폰을 보다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센터페시아에 디스플레이를 그대로 장착했다. 이 밖에도 신형 Q7에는 교통 체증 지원 시스템, 사륜 조향 시스템, 자동 주차 시스템 등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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