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미국에서 친환경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2016 그린 랭킹’에서 현대차가 200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해 현대차는 그린랭킹에서 306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린랭킹은 글로벌 500대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친환경과 관련한 실적, 평판 등 친환경 성과를 종합 평가해 나타낸 지표다. 뉴스위크는 지난 2009년부터 세계 500대 기업의 그린랭킹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마이크 오브라이언 현대차 미국법인 상품기획 담당 부사장은 “이번 결과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현대차는 친환경 블루 드라이브 라인업을 모든 세그먼트에 확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대차 블루 드라이브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연료 효율 향상을 위해서 개발된 친환경 기술이다.
한편 500대 그린랭킹에 한국 기업은 현대차를 비롯해 삼성전자, 한국전력이 포함됐다. 삼성전자와 한국전력은 각각 142위, 325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