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레드, 애스턴 마틴, 뱅퀴시 자가토 콘셉트 공개

  • 입력 2016.05.23 09:58
  • 수정 2016.05.23 10:45
  • 기자명 이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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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자동차 제조업체 애스턴마틴과 이탈리아 디자인 회사 자가토가 합작해 만든 5번째 콘셉트가 공개됐다. 양사가 공개한 뱅퀴시 자가토 콘셉트는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22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콩코르소 델레간차 발라 데스테에서 공개됐다.

 

뱅퀴시 자가토 콘셉트는 마렉 라이히만과 안드레아 자가토가 이끄는 애스턴마틴 디자인팀이 디자인을 맡고, 영국 게이든에 위치한 애스턴마틴 본부에서 제작했다. 이번 콘셉트는 애스턴마틴 특유의 균형 잡힌 비율은 고스란히 남아있고, 자가토의 특징적인 디테일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차체는 일체형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분할을 줄이고, 싱글 원형 LED 램프를 적용해 자가토만의 클래식한 후면부를 완성했다. 또한 애스턴마틴 기존 차량들의 디자인을 곳곳에 공유했다. 애스턴마틴의 One-77 모델에서 영감을 받은 사이드 미러와 DB11의 에어로 다이내믹 라인과 비슷한 후미부가 특징이다. 

 
 

특히, 뱅퀴시 자가토 콘셉트의 물결이 넘실대는 형태의 ‘더블-버블’ 지붕이 특징이다. 이는 자가토의 트레이드마크로, 실내에서 레이싱 헬맷을 위한 여유로운 공간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공기 저항을 최소화 하기 위한 디자인이라는 설명이다.

 

콘셉트의 실내는 블랙과 레드컬러로 시트, 도어 등이 꾸며졌으며, 자가토를 의미하는 'Z'패턴이 도어 부분과 헤드레스트, 센터 콘솔 등 곳곳에 새겨졌다. 콘셉트에는 600마력을 발휘하는 V12엔진을 탑재해 주행 다이내믹이 강화됐다고 애스턴마틴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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