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착 진행되는 제주 전기차 엑스포 D-16

  • 입력 2016.03.02 09:35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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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국제화의 원년을 선포한 이번 엑스포는 세계 각국의 최신 전기차 트렌드를 소개하고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를 개최하여 엑스포의 양적 규모와 질적 수준을 향상시켜 명실상부한 국제엑스포로서 명성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보다 많은 일반인들이 공감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형 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함으로써 전기차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 제3회 엑스포는 3월 18일 14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전시회, 컨퍼런스, 전기차 제2차 민간도민공모, 부대행사 등이 개최되며, 3월 21일 10시 컨퍼런스 개회식, 3월 24일 16시 엑스포 폐막식 순으로 진행된다.

엑스포는 국내외 120여개 기업, 290여개 부스를 통해 완성차, 배터리, 충전인프라, 충전기, 전장품 등 다양한 산업군의 전시가 개최되며, 국제표준포럼, 전기차 생태계 조성 포럼, 녹색도시 기후 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세션이 진행된다. 올해 최초로 개최되는 EV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선도도시의 지방정부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 도시의 EV 정책을 소개하고 EV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하며 EV 발전 공동협력을 위한 제주선언문을 채택한다.

전기차 관련 표준화 공동노력을 위한 움직임도 눈에 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가기술표준원(KATS)의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제1회 국제표준포럼이 개최되고, 완성차 및 관련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EV 협의체 창립포럼도 열린다. 개막 이틀째인 3월 19일부터 20일까지는 전기차 업계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각 사의 제품을 'PR‘하는 자리인 EV PR쇼가 열린다.

또 완성차 업계 CEO 또는 CTO들이 각 사의 비전과 철학을 공유하는 EV 프리뷰도 같은 날 오후 개최되어 전기차 산업의 흐름과 미래 전망을 조망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활발한 B2B 진행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기차 시승회, 전기차 퍼레이드, 어린이 미니 전기차 체험 행사 등 체험형 부대행사와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 제1회 국제EV컨셉디자인 공모전, 제1회 전국청소년 전기차 세상 그림 공모전, 어린이 전기차 완구 조립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엑스포가 시작되는 3월 18일부터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현장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제2차 전기자동차 민간공모가 본격적으로시작되어, 전기자동차에 대하여 직접 눈으로 보고 시승을 통해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의 장도 함께 펼쳐진다.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성공 기원과 붐 조성을 위한 사전행사로 3월 12일 종합경기장 내 한라체육관에서 전기차 퍼레이드가 개최된다.

17일에는 실제로 대회에 참가하는 르로의 포뮬러e 팀인 e.Dams Renault팀(니콜라 프로스트 드라이버 참가)이 직접 참가해 제주시 연동 (구)그랜드호텔사거리에서 삼무공원사거리 구간까지 최첨단 전기차 기술을 활용한 포뮬러e 로드쇼가 열린다. 조직위는 이번 엑스포가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 하기 위하여 철저한 준비와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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