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미국 켈리블루북이 매년 조사해 발표하는 '5년 보유비용 어워드'에서 브랜드 부문 1위에 선정됐다. ‘5년 보유비용 어워드(5-Year Cost to Own Awards)’는 구입비와 유류비, 수리비, 세금 등을 포함한 5년 동안의 차량 총 유지비용과 중고차 가격 등을 토대로 브랜드 및 22개 세그먼트별 최고의 차를 선정 발표한다.
5년간 유지보수 비용이 가장 적은 브랜드로 선정된 현대차는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13개 모델의 총 유지비용의 평균값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KBB는 현대차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쏘나타) 등 고가의 차량을 팔고 있지만 액센트 등 고품질에 낮은 유지비 장점이 큰 소형차 라인업으로 전체 모델의 평균 유지비가 가장 낮게 평가됐다고 전했다.
반면 모델별 최고의 차 목록에는 현대차가 단 한 대도 선정되지 않았고 최고의 럭셔리 브랜드는 혼다 아큐라가 선정됐다. 각 카테고리별 수상 모델 중 최고의 초소형차 부문 1위로 선정된 닛산 베르사(사진 위)의 5년 간 총 유지비는 웬만한 중형차 가격 수준인 2만7765달러(3314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형차 부문 1위는 토요타 코롤라(3만330달러/3620만 원, 중형차 토요타 캠리(3만5681달러/4259만 원), 대형차 쉐보레 임팔라(4만5448달러/5425만 원)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지난 2015년 최고의 브랜드는 스바루(일반 브랜드)와 링컨(럭셔리 브랜드)가 각각 선정됐다. 각 카데고리별 수상 모델은 다음과 같다.(자료 KB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