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10월 한 달 동안 총 45만 8375대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6만 780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고 해외 판매는 39만 568대로 같은 기간 4.7% 증가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아반떼가 신형 1만 2631대를 포함해 총 1만 2838대를 판매해 8월부터 3개월 연속 차종별 판매 1위에 올랐다. 쏘나타도 1만 0487대(하이브리드 모델 663대 포함)가 판매돼 아반떼와 쏘나타는 올해 들어 국내 판매 차종 중 처음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그랜저는 6834대(하이브리드 모델 824대 포함), 제네시스 3248대, 엑센트 1543대, 아슬란 375대 등 승용 라인업 전체가 전년 동기보다 15.7% 증가한 3만 6075대가 판매됐다.
RV는 싼타페 8787대, 투싼 5574대, 맥스크루즈 1617대, 베라크루즈 314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3% 증가한 1만 6292대가 판매됐고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더한 소형 상용차가 지난해 동기보다 0.3% 감소한 1만 2780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12.6% 감소한 2660대를 각각 기록했다.
해외 판매는 국내공장 수출 9만 9735대, 해외공장 판매 29만 83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한 39만 568대를 판매했다. 국내공장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판매가 4.9% 감소했으며, 해외공장 판매는 신형 투싼의 인기로 중국 공장 판매가 7개월만에 전년 대비 증가세로 전환하며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성장 둔화,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어려운 시장상황이 지속되고, 이에 따라 업체간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면서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 모멘텀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발판을 공고히 해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