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가 7년 만에 선 보이는 차세대 프리우스의 실제 모습이 공개됐다. 오는 9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개될 예정인 차세대 프리우스는 일본 쓰쓰미 공장에서 시험 생산 중이며 오는 연말 공식 출시돼 판매를 시작한다.
강렬한 레드 컬러의 차세대 프리우스는 프런트 마스크에 날렵해진 헤드라이트와 안개등, 주간전조등 그리고 각 필러에 블랙 컬러로 포인트를 줘 기존 모델과 확연하게 다른 느낌이 나도록 했다.
아웃사이드 미러의 사이드 리피터와 프런트 립 스포일러 및 에어뎀의 모습도 변경됐고 인테이크 홀과 또 전고와 전폭은 기존 모델보다 작아졌지만 차체의 길이를 늘려 실내 공간을 넓힌 것으로 보인다.
특히 후면부는 전체 모습이 노출되지는 않았지만 전면에서 이어진 숄더라인을 강하게 부풀리고 치켜세워 일반적인 스포티 세단과 매우 흡사하게 마무리됐다.
도요타는 차세대 프리우스의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은 기존 모델과 동일한 것으로 사용하고 생산비용을 낮춰 판매 가격을 최소화하는데 주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도요타는 1997년 출시 이후 350만대 이상 판매된 프리우스가 주력 시장인 일본 판매가 크게 감소하면서 새로운 모델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